“처음으로 배움을 시작할 때는 누구나 목적의식이 뚜렷하지 않다. 몇 가지 목적이 있다 해도 결점 투성이고 의지도 굳지 않다. 그는 배움의 고초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실현될 수 없는 보상들만을 꿈꾸고 있기 십상이다.
그는 천천히 배워 나가기 시작한다. 처음에 조금씩 조금씩, 그러다 큰 덩어리에 부딪힌다. 그때 그의 생각은 쉽게 분열을 일으킨다. 그가 배우는 것은 애초에 그가 머리 속으로 그리고 상상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따라서 그는 겁을 먹기 시작한다. 배움이란 누구한테나 전혀 상상 밖의 것이다. 배움의 모든 단계들이 다 새롭기만 하다. 그러니 자연히 두려움이 산처럼 쌓여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큰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는 마음 속에 있는 첫 번째 적과 마주치게 된다. 바로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야말로 무시무시한 적이다. 뿌리칠래야 뿌리칠 수도 없고 싸워 이기기도 힘이 든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그 놈이 눈을 번뜩이며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두려움에 겁을 집어먹고 달아났다면 그것으로 문이 닫히고 만다.”

“겁을 먹고 도망가는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다른 것은 둘째 치고 그런 사람은 절대 배울 수가 없다. 그는 절대 앎의 사람이 될 수 없다. 아마도 그는 약한 자를 못살게 구는 인물이나 아니면 악의는 없지만 겁에 질린 위인으로 전락해 버릴 것이다. 어쨌든 그는 패배자가 된 것이며, 첫 번째 적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바라던 것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다.”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달아나지 말아야 한다. 달아나지 말고 그 두려움에 도전해서 다음 단계, 그 다음 단계로 배움을 계속해야 한다. 두려움이 아무리 크게 밀려와도 멈추어선 안된다. 이것은 규칙이다! 그러다 보면 드디어 첫 번째 적이 물러가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그때 비로소 자신감이 생기고 의지가 더욱 강해진다. 그때는 배움이 더 이상 두려운 일이 아니다. 이 기쁜 순간이 찾아왔을 때 비로소 자기가 첫 번째 적을 물리쳤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러한 순간이 한꺼번에 찾아옵니까, 아니면 서서히 찾아옵니까?
“서서히 찾아온다. 하지만 두려움은 일단 물러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하지만 또 새로운 상황이 닥치면 다시 두려워지지 않을까요, 돈 후앙?”
“그렇지 않다. 일단 두려움을 정복하고 나면 평생동안 그것으로부터 해방이 된다. 왜냐하면 두려움 대신 명석한 정신이 두려움을 없애 준다. 이 때가 되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이고, 그 원하는 것들을 어떤 방법으로 성취해야 할지를 분명히 알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단계의 배움을 스스로 기대하게 되고, 매사를 분명하게 이해한다. 그는 어느 것 하나도 비밀에 싸여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이렇게 해서 그는 두 번째 적과 만나게 된다. 바로 명석함이다! 명석한 정신은 얻기도 힘들고 일단 얻기만 하면 두려움을 물리쳐주긴 하지만 동시에 마음의 눈을 멀게 한다.
명석함 때문에 그는 자기 자신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을 분명히 바라볼 수 있기에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자신감을 얻는다. 분명하기 때문에 그는 용기도 생기고 어떤 장애물에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하나의 오류에 지나지 않는다. 아직 불완전한 상태에 불과하다.
만일 스스로에게 확신을 불어 넣는 이 명석한 정신에 자신을 송두리째 내맡긴다면 결국 두 번째 적에 굴복하는 셈이 되며, 거기서 배움이 중단되고 만다. 그는 인내를 갖고 참고 기다려야 할 때에 가서 마구 돌진해 들어갈 것이며, 돌진해 들어가야만 할 때에 마냥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자꾸만 발을 헛디뎌 마침내 더 이상 배움을 지속해 나갈 수 없는 결말에 이를 것이다.”

“거기서 패배한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돈 후앙? 그는 죽게 됩니까?”
“아니다. 죽지는 않는다. 다만 더 이상 앎의 사람이 되려는 시도를 못하게 될 뿐이다. 앎의 사람이 되는 대신 그는 어릿광대나 떠돌아 다니는 싸움꾼으로 전락해 버릴 것이다. 하지만 그가 그토록 값비싼 대가를 지불한 정신이 또 다시 어리석음이나 두려움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살아있는 한 그는 여전히 명석한 정신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무엇을 배우거나 갈망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것에 패배 당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두려움에 대해서 했던 것과 똑같이 해야 한다. 자신의 명석한 정신에 도전해서 그 명석한 정신을 오로지 보는 데에만 이용하고 새 배움의 단계로 나아가기 전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깊이 심사숙고해야 한다. 그러면 자신의 명석함이 오히려 눈의 티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할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이 상태가 바로 두 번째 적을 물리친 상태다. 이 위치에 서면 어떤 것도 그를 해칠 수가 없다. 하나의 오류나 눈의 티로서가 아니라 그는 진정한 힘을 지니게 된다.

이 단계에 도달하면 그는 자신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힘이 드디어 자기 것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그는 그 힘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그의 협력자는 그의 명령에 따르고, 그가 원하는 것이 곧 법칙이 된다. 그는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그는 힘이라는 세 번째 적과 만나게 된다.
힘은 다른 적들 가운데서도 가장 강력하다. 따라서 당연히 거기에 굴복하기도 가장 쉽다. 어쨌든 그는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누구도 그에게 대항할 수 없다. 그는 명령을 내리며 일부러 위험한 상황에 뛰어들어 주위 모두를 자기에게 복종하게 만든다. 그는 이미 대가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은 세 번째 적이 곁에 다가왔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러다 돌연 눈치도 못 챈 사이에 싸움에 지고 만다. 이 세 번째 적은 그를 잔인하고 변덕많은 인간으로 바꿔 버린다.”

“그렇게 되면 그는 자신의 힘을 잃게 됩니까?”
“아니다. 명석함이나 힘은 잃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그를 앎의 사람과 구별할 수 있습니까?”
“힘과의 싸움에서 진 사람은 끝내 힘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 채 눈을 감는다. 그러니 힘은 오히려 그의 운명에 짐지워진 무거운 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명령을 내리지 못하며, 언제 어떻게 힘을 이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어떤 싸움이든지 일단 지고 나면 그것으로 영원한 패배가 됩니까?”
“물론 그것으로 끝장이다. 어떤 적에게든지 일단 패배하고 나면 더 이상 아무 소용이 없다.”
“이를테면 힘과의 싸움에서 진 사람이 자기 실수를 알고 방향을 바꿀 수는 없습니까?”
“불가능하다. 일단 굴복하고 나면 그것으로 끝이다.”
“하지만 일시적인 힘에 눈이 멀었다가 다음 순간 정신을 차릴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아직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그가 여전히 앎의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다. 더 이상 노력하지 않을 때 자신을 포기할 때 사람은 패배하게 된다.”
“그렇다면 돈 후앙, 몇 년 동안 두려움에 자신을 내맡기고 있다가 마침내 그것을 극복하는 일도 가능합니까?”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일단 두려움에 굴복하고 나면 다시는 그것을 정복하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배우는 것을 겁내고 더 이상 시도하려 들지 않을 것이니까. 하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몇 년 동안 굴하지 않고 계속 배우려고 시도한다면 마침내 두려움을 정복하고 말 것이다. 그 상태는 자신을 두려움에 내맡긴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이 세 번째 적을 물리칠 수 있습니까? 돈 후앙?”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진해서 힘에 도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갖고 있는 힘이 실제로는 절대 자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항상 자기자신을 단속하고 자기가 터득한 모든 사실을 조심스럽고 신중히 다루어야 한다. 자신을 단속하지 못하는 명석함과 힘이 하나의 오류보다 더 나쁘다는 사실을 깨우치기만 하면 스스로 자기 속의 모든 것을 점검하는 단계에 이를 것이다. 이때 비로소 언제 어떻게 자신의 힘을 이용해야 할지를 알게 된다. 이 상태가 바로 세 번째 적을 물리친 상태다.

이리하여 그는 배움의 마지막 여행에 접어든다. 그리고 전혀 사전 경고도 없이 마지막 네 번째 적과 부딪히게 된다. 바로 늙음이라는 적이다! 이 적은 인정사정이 없다. 누구도 완벽히 이 적을 물리칠 수 없다. 다만 계속해서 싸워 나갈 수만 있을 뿐이다.
이 단계에선 두려움도, 서두는 명석함도 찾아볼 수 없으며, 자신의 모든 힘을 잘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휴식을 취하고 싶은 끝없는 욕망이 일어나는 단계이기도 하다. 만일 이 욕망에 굴복해 쓰러져 눕거나 모든 걸 깨끗이 잊으려 한다면, 만일 피곤하다는 구실로 자신을 잊는다면 그는 결국 마지막 마당에서 패배하고 말 것이며, 그의 적은 그를 연약한 늙은이로 전락시키고 말 것이다. 그만 휴식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그는 모든 명석함과 지혜를 몽땅 공중에 날려 버릴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피곤함을 씻어내고 삶을 끝까지 철저히 산다면 그는 비로소 앎의 사람이라 불리워질 수 있다. 마지막 적, 늙음이라는 그 무적의 적과 싸워 이기는 순간 그는 앎의 사람이 된다. 그 순간 속엔 명석한 정신과 힘과 지혜가 다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다.”

Posted by 중년하플링 :

Harvard Business Review Blog에 실린 글입니다. 일에 대한 열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균형적인 열정'과 '강박적인 열정'이 그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결론 부분이 재미있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박적인 열정' 이 있어야 큰일을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기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분명 일중독은 오히려 생산적인 업무에는 방해가 되는 것이 맞더군요, 경주마처럼 보는 시야를 좁게 만들고 보다 넓은 범위를 조망하지 못하게 합니다. 여유가 없으니 앞만 보고 달리는 말처럼 되어 버리는 거죠. 이런 자세는 요즘처럼 창조적인 업무를 강조하는 시대에는 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에게도 그렇지만 이런 스타일이 관리자가 되면 조직에 끼치는 폐헤는 의외로 크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

역시 직원들에게 이상적인 관리자는 똑똑하면서 게으른 스타일이 아닐까 합니다. 위에서 보기에는? 아마도 똑똑하면서 부지런한 스타일이겠죠. 하지만, 똑똑하면서 부지런한 스타일을 뽑기 보다는 멍청하면서 부지런한 스타일을 뽑는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데... 똑똑함과 우둔함을 판별하기는 어렵지만, 부지런함과 게으름은 금세 드러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원문은 이곳..

Why Your Passion for Work Could Ruin Your Career - Scott Barry Kaufman - Harvard Business Review http://blogs.hbr.org/cs/2011/08/why_your_passion_for_work_coul.html?utm_sourc... Business bloggers at Harvard Business Revi...

Every business wants workers who passionately love their work. And for good reason: workers who are inspired are more productive, and passion can provide the energy necessary to fuel engagement, amidst obstacles and setbacks. But while passion seems clearly desirable, recent psychological research suggests that not all forms are adaptive. In fact, some forms can be downright detrimental.

According to Robert J. Vallerand's Dualistic Model of Passion, passion has two main flavors: harmonious and obsessive. Those with harmonious passion engage in their work because it brings them intrinsic joy. They have a sense of control of their work, and their work is in harmony with their other activities in life. At the same time, they know when to disengage, and are better at turning off the work switch when they wish to enjoy other activities or when further engagement becomes too risky. As a result, their work doesn't conflict with the other areas of their lives. When they are at the opera, for instance, or spending time with their children, they aren't constantly thinking of work, and they don't report feeling guilty that they aren't working. Questionnaire items measuring harmonious passion include: "This activity reflects the qualities I like about myself", "This activity is in harmony with the other activities in my life," and "For me it is a passion that I still manage to control."

Obsessive passion is a different story. Like those with harmonious passion, those with obsessive passion perceive their work as representing a passion for them, and view their work as highly valued. A major difference is that they have an uncontrollable urge to engage in their work. As a result, they report feeling more conflict between their passion and the other activities in their life. Questionnaire items measuring obsessive passion include: "The urge is so strong. I can't help myself from doing this activity," "I am emotionally dependent on this activity," and "My mood depends on me being able to do this activity."

Both forms of passion are associated with very different outcomes. Harmonious passion is associated with higher levels of physical health, psychological well-being, self-reported self-esteem, positive emotions, creativity, concentration, flow, work satisfaction, and increased congruence with other areas of one's life. These effects spill over into other areas. Because people with harmonious passion can actively disengage from work and experience other parts of their lives, they report general positive affect over time.

In contrast, those with obsessive passion display higher levels of negative affect over time and display more maladaptive behaviors. They report higher levels of negative affect during and after activity engagement; they can hardly ever stop thinking about their work, and they get quite frustrated when they are prevented from working. They also persist when it's risky to do so (just like a pathological gambler). A reason for this is that their work forms a very large part of their self-concept. To protect their selves, they display more self-protective behaviors, such as aggression, especially when their identity is threatened. Those with obsessive passion also have a more negative image of themselves, being quicker to pair the word "unpleasant" with "self" than those showing lower levels of obsessive passion. This suggests that their persistence doesn't come from a place of intrinsic joy, but an unstable ego.

These differences have implications for work burnout. A recent study investigated burnout (measured by emotional exhaustion) in two samples of nurses over a six-month period, across two different countries. Obsessive passion increased the chances of burnout while harmonious passion helped protect against burnout. The researchers identified some key factors explaining this relationship. Obsessive passion was associated with higher conflict with other life tasks and was unrelated to work satisfaction, while harmonious passion was associated with lower conflict, and higher work satisfaction. Importantly, these effects held even after controlling for the number of hours worked. People with harmonious passion come to work refreshed and ready to tackle new problems, whereas those with obsessive passion are at much higher risk of experiencing burnout.

But isn't persistence a good thing? Many great works appear to have come about due to an obsessive focus on work to the exclusion of all else. The research suggests this may be a myth. It's important to distinguish between flexible and rigid forms of persistence. Those with obsessive passion rigidly persist even when it's no longer sensible to do so. Those with harmonious passion are much more flexible, and are ultimately more successful. This may explain why so many child prodigies fizzle out later in life — regardless of their talent. By being obsessively attached their domain, they are increasing their chances of burning out.

In sum, the type of passion one has matters. Not just for work, but for many other areas of life. What kind of you passion do you have? Do you gain intrinsic satisfaction from your work, or do you feel as though you are constantly working to prove things to others? Do you feel a compulsive need to work or are you easily able to disengage and enjoy other interests in life? Managers: what kind of passion are you getting out of your workers? Don't be fooled by hard workers. Some may be on the verge on burnout.

Posted by 중년하플링 :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 출처 : 가사집 http://gasazip.com/273882 )

'나는 가수다'의 첫 번째 무대를 통해 들은 노래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노래.

이 노래를 통해 시처럼 적힌 가사의 아름다움과 애절한 선율의 어우러짐을 새롭게 느끼게 되었다.

그래.. 노래가 이런거구나.

오늘 QooKTV에서 찾아봤더니만,뮤직비디오는 별로더라..

Posted by 중년하플링 :



이 링크는 미국과 캐나다 이외에 거주하는 사람을 위한 정기구독 신청 페이지입니다. 여기서 주소 정확하게 넣고 신용카드로 45$인가 49$인가 결제하면, 한 두어달 있다가 부터 한달에 한번씩 잡지 배달됩니다. 

물론, 한달인가 지나면 웹에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지만, 잡지를 직접 손으로 들고 읽는 맛이 또 다르잖아요?
이거 몇년치를 집에 쌓아놓고 있으면 뿌듯해요, 기사들도 다양해서 나중에 찾아보게 될 일도 좀 생기고. 

지금 한 4년째 보고 있는데, 진짜 저 가격에 이런 잡지 볼 수 있는 코쟁이 놈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코쟁이 놈들은 1년 정기 구독이 15$). 똑같은 잡지를 한국에 들여오는 유통업자들은 한권에 15,000원인가 받는듯 하더이다.  

Wired도 한 80$ 정도 하던데, NGM에 비하면 좀 비싼듯 하여 아직까지 이건 정기구독 보류입니다. 

혹 정보통신이나 과학쪽으로 싸게 원서잡지 구할 수 있는 다른 방도 아는 분들도 공유 부탁드립니다. 

근데 이런 팁이 널리 퍼지면 우리나라 잡지사들이 망할까요? 뭐.. 어차피 우리나라 잡지는 독자들이 내는 돈 보다는 광고를 수익모델로 삼고 있으니 별 상관 없을듯 싶기도 하네요. 
Posted by 중년하플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