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린 '히페리온'의 번역본을 읽고나서 궁금증이 들어 급하게 사서 읽은 책이다.

'히페리온'을 몇 년 전 원서로 읽었을 때는 결론 부분을 제대로 못 읽었었는데 번역본으로 읽어보니 상당히 다음 내용이 궁금해졌다. 브라우니와 조니의 이야기에서 깁슨의 뉴로맨서와 유사한 묘사들도 원서로 읽었을때는 놓쳤던 부분이고...

'Fall of Hyperion'을 읽고 나서 든 생각.. 정말 대단한 이야기 꾼이다.. 라는.. 짧지 않은 분량의 책 두권에 이렇게 복잡하게 풀어놓은 이야기라니.. 지금까지 꽤 많은 SF 및 소설책을 읽어보았지만, 스토리적인 묘미라고 할까 복잡도라고 할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최고의 작가가 맞는 듯 싶다. 장난 아니게 복잡한 이야기를 길게 두권으로 나누어 내면서.. 이 이야기의 바탕에 약간은 문학적인 배경을 깔아 주는 것이 댄 시몬스의 특징인듯 싶다.

정말 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주 만에 다 읽었다. 출퇴근 시간이 잠시 길어져서 그 시간을 이용한 것도 있지만.. 그 만큼 몰입도가 높은 page turner라는 이야기도 된다. 시간여유가 많으면서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를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다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책은 지난번 읽은 illium의 속편인 olympos.. 이건 좀 쉬웠다 읽어야 할 듯. 읽을 책이 밀려 있어서 배부른 심정.... ^^

Posted by 중년하플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