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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4

틀리지 않는 법 2021.4, 조던 엘렌버그 지음 / 김명남 옮김 빌 게이츠가 추천한 '디즈니만이 하는 것'을 재미있게 읽고 난 후, 그가 추천한 다른 책을 읽었다. 제목은 '틀리지 않는 법'. 서문에서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가 수학의 유용성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나도 늘 궁금해하던 질문이라서 흥미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흔히 잘못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바로 '선형성'에 대한 이야기. 과거 추세가 선형적이라면 미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오류를 이야기한다. 그 다음 이야기가 추론과 기대이다. 수학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가장 수학적이지 않은 것 같은 분야를 설명하는게 약간 사기 같기도 하다. 확률과 추론은 각각 통계학과 인공지능에 .. 2021. 4. 21.
느릅나무 아래 욕망 -2019.2, 유진 오닐 / 손동호 옮김 리디북스의 ‘읽기’ 기능을 이용해서 출퇴근 시간 하루만에 ‘들은’ 책. 다음은 간단한 시놉시스. 배경은 서부가 아닌 시골 농가. 아버지 캐벗, 두 아들 시미언과 피터 그리고 이복 형제인 에벤이 살고 있다. 캐벗은 갑자기 집을 나가 세 번째 아내인 애비를 데리고 온다. 아버지가 죽고 나면 농장을 차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던 시미언과 피터는 실망하여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애비는 캐벗과의 결혼은 통해 농장을 소유하려고 하지만, 캐벗은 애비를 통해 다른 아들을 낳아 농장을 상속시키려 한다. 에벤과 애비는 사랑에 빠지고 이를 통해 애비는 둘의 아들을 출산한다. 하지만 애비가 자신을 이용해 아이를 낳아 농장을 소유하려 했다고 의심한 에벤은 그녀를 떠나려 하고, 이를 .. 2019. 2. 20.
몰타의 매 - 2014.3, 대실 해밋/고정아 옮김 오래간만에 읽은 추리 소설. 역시 자주 비교되는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필립 말로와의 유사성과 차이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추리소설이지만 군더더기를 제외한 깔끔한 단편 같은 느낌? 열린 책들 e-book으로 본 덕에 가끔씩 짬을 내서 읽기도 좋았고, 북잼 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해서 패드로 보던 중간에 아이폰으로도 볼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높아서 좋았다. 이 정도면 킨들에 준하는 이북 읽기 환경이라는 생각. 물론 전용 리더기가 없어서 한숨에 많이 읽기는 눈이 좀 피곤한다. 여하튼, 소설 자체만을 놓고 보면 처음에 진행이 다소 느리지만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중간 중간 샘 스페이드가 내뱉는 현실적이면서도 비정한 대사를 음미하는.. 2015. 3. 27.
미덕의 불운 - 2013.3, 사드/이형식 옮김 선한 자가 상을 받고 악한이 벌을 받는 단순한 법칙이 세상을 살면서 늘 지켜지지 않는 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며, 이는 이 세상을 자신이 창조했다고 주장하는 신의 목소리를 기록한 책에서도 '욥' 이라는 사람의 실례를 들어 잘 설명하고 있다. '미덕의 불운' 은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욥과 정확하게 같은 운명을 겪게 되는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순수하게 선한 마음과 신에 대한 지고한 열정을 갖고 있지만, 하는 모든 일 마다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불행한 여인. 그녀가 행하는 모든 착한 일은 주변의 착한 사람들을 파괴하고, 그녀가 나누는 인정은 자신의 불행으로 되돌아 온다. 때문에 사드는 작중 인물의 입을 통해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신이라는 존재와 인간의 행동에 .. 2013.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