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2018.4, 다니엘 튜더/노정태 옮김 몇 년 전인가 신문 책소개 글을 읽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마도 저자가 유명 언론의 특파원이였기 때문에 신문에 소개 되었겠지만, 제목에서 느껴지는 핵심을 찌르는 통찰은 눈에 띄었다. 한국을 표현하는 이 보다 더 적절한 제목이 있을까? 하지만 다 읽고 보니 저 제목은 한국어판을 만들면서 지은 제목이고, 영문판의 원제는 ‘Korea: The Impossible Country’라고 한다. 나쁘지는 않지만, 한국어 제목에 비하면 울림이 적다. 다른 나라를 다녀보면, 한국이 이룬 것은 기적이 맞다. 특별한 자원없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빠르게 경제발전을 이룬 나라는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 이면을 알지 못한다. 경쟁적인 문화 덕분에 이.. 2018.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