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2 The Affluent Society / 풍요한 사회 2021.7, John Kenneth Galbraith 꾸준한 경제성장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가? 만일 GDP가 지금처럼 2~3%씩 성장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경기 침체로 인한 구조조정, 실업률 증가, 파산 증대 등의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매일매일 사용하는 필수 소비재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GDP를 신경 쓰는 이유는 필수적인 소비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경제가 성장하지 않을 경우 파생되는 문제점 때문이다. Kenneth Galbraith는 이미 1958년에 우리가 '생산'의 문제를 극복했다고 주장한다. 기나긴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물질적인 생산성의 문제는 해결이 되었지만, 우리가 'conventional wisdom.. 2021. 8. 15. Lords of Finance (금융의 제왕) 2021.2, Liaquat Ahamed 최근의 양적완화와 이에 따른 자산거품을 생각하면 궁금해진다. 역사에서 배울 수는 없을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그 유명한 1929년의 월스트리트 대폭락, 일명 '검은 목요일'. 엄청난 거품에 뒤이은 주식시장 폭락이 장기간의 대공황으로 이어진 사건이다. 이 시대를 잘 살펴보면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대공황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그 전에 발생했던 1차대전을 빼놓을 수 없다. 간략하게 개조식으로 정리해 보자. 1차 대전 이전까지는 영국 주도의 Pax Britannica로 인해 장기간의 풍요를 누렸던 시기 당시 영국은 월등한 산업생산성에 바탕을 둔 유휴 자본을 활용하여 국제적인 금융의 중심지가 됨 그러나, 1차 대전은 장기간의 .. 2021.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