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에 받은 아이폰4와 킨들 조합을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역시 기대했던대로 입니다.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킨들과 가죽커버에 배송비를 포함해서 $200 입니다. 여기에 관세가 3만 몇천원 붙더군요. 배송은 꽤나 빨랐습니다. DHL을 사용하는데, 부치기만 하면 한 4~5일 내로 받은듯... 킨들 자체는 물량이 딸려서 주문하고 보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장점을 정리해 볼까요?
- 원서 읽는게 너무나 편합니다.가장 좋은 기능은.. 읽다가 커서 옮기면 사전을 참고해서 단어의 뜻을 보여주는 기능인데, 이거 하나만 해도 원서 읽으면서 이해도와 속도가 상당히 올라갑니다.
- 컨텐츠가 방대합니다.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이북도 그렇지만, 소위 말하는 클래식에 해당되는 책들.. 그러니까 저작권이 만료된 책들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검색과 다운로드가 편하니까 아무래도 읽어보게 되네요.
- Multi-Device를 지원하는 것도 좋습니다. iPhone, Kindle, Mac Mini 이렇게 3개의 장비에 킨들리더를 설치해서 사용하니까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내용에 접근할 수 있는게 좋습니다. 단, 읽은 곳까지 자동으로 씽크를 맞춰준다는 기능은 제 경우 잘 동작하지는 않더군요. 또하나... 의외로 윈도우 버전의 리더가 설치하던 중에 에러가 나서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대략 이 정도가 지금까지 느낀 장점입니다. 원래의 구상(?)은... 킨들과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려던 것이었는데, 킨들이 책읽기에 상당히 편리해서 아이폰으로는 잘 안 읽게 되더군요. 아마도 급한 경우... 그러니까 갑자기 시간이 남았는데 주위에 킨들이 없는 경우... 마트에 간다던지.. 이런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킨들이 도착한 후 처음 구매한 책은 'The Windup Girl' 입니다. 2009년 휴고상 네뷸러상 수상작인데.. 상당히 재미있네요. 다 읽고 나면 감상문 올리도록 노력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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