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2 Cryptonomicon - 2017.8.11, Neal Stephenson 지음 두 번째 완독. 예전 감상문을 찾아보니 2010년 7월에 처음 읽었다. 거의 7년만에 다시 읽은 책. 아직 읽지 않은 많은 책을 놔두고 같은 책을 두 번 읽은 이유가 무엇일까? 굳이 따지자면 도전 의식을 일으키는 책이다. 소프트커버도 벽돌 같은 느낌이 든다. 거기에 빽빽한 폰트로 엄청나게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다양한 음식이 마련된 뷔페 같은 느낌. 아마도 한번 방문으로 차려진 음식을 모두 먹는 것이 어려웠던것 아닐까? 두 번째로 읽은 ‘크립토노미콘’은 처음 읽었을때에 비해서 훨씬 즐거운 경험이었다.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고 나서 읽었기 때문인지, 다 읽기 위한 조급함 없이 작가의 장광설을 음미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이 책을 ‘.. 2017. 8. 28. All the light we cannot see - 2015.8, Anthony Doerr 아마존 서점에서 2014년 최고의 소설 중에 하나로 선정되어서 집어 든 책. 거기에 퓰리처 상까지 받았으니,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구매했다. 간략한 줄거리는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녀와 독일군에 징집된 소년의 이야기이다. 여기에 'Sea of flames' 라는 보석이 중심 소재가 되어 이야기를 끌어간다. 2차 대전이 한창인 시기 파리에 살고 있던 Marie-Laure라는 소녀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 그녀의 아버지는 파리 박물관에서 열쇠공으로 일하고 있는데, 어느 날 박물관장으로 부터 비밀스런 임무를 전달받는다. 그로인해 Marie는 아빠와 함께 Saint-Malo로 피난을 가게 된다. 그곳에는 몇십년째 집밖을 나가지 않는 괴팍한 친척과 바다넘어까지 신호를 보낼 .. 2015.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