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2 인플레이션: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지음/ 강영욱 옮김 @@@-- 돈의 기원과 인플레이션의 역사를 잘 설명한 책. 초반부와 종반부는 다소 지루하지만,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는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을 설명한 중반부분은 읽을 가치가 있다. 아울러, 신용 기반의 화폐가 가진 근본적인 한계와 미래에 대한 예상도 꽤나 흥미로운 부분. 전세계 경제에 대한 나의 이해와 덧붙여서 주요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980~ 2008년 사이의 호황 이후 전 세계 자본주의는 구조적인 경기침체에 직면하였다. 이러한 경기침체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수요측면의 부족이 그 현상인 것은 분명하다. 각국의 중앙정부는 전례없는 경기 침체에 직면하여 두 가지 정책을 사용하였다. 화폐를 늘려서 경재 성장률을 이끌어.. 2019. 10. 16. 달러 : 사악한 화폐의 탄생과 금융 몰락의 진실 - 2014.10, 엘렌H, 브라운 지음/이재황 옮김 우석훈 교수가 추천한 책이라길래 읽었다. 더군다나 이런 책은 제값을 주고 사봐야 한다길래, 제 값을 주고 봤다. 돈(화폐)이야 말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을 걸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미국의 법정화폐인 달러는 돈 중에 돈 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 책의 주제에 관해서 꽤나 관심이 생겼다. 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가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동화를 가장한 화폐 정책 주장이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당시는 금본위주의자들과 은본위주의자들이 첨예하게 부딪치던 시절이었는데, 저자인 프랭크 바움은 은본위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바를 동화 속에 은유로 녹여 넣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책 전반에 걸쳐서 ‘오즈의 마법사’를 인용하며 논의를 진행시킨다. .. 2014.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