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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준2

익스팬스: 깨어난 괴물 - 2016.7 제임스 S.A. 코리 / 최용준 옮김 최용준이라는 번역자의 이름을 보고 사전 정보 없이 구입해서 읽은 책인데, 무더운 여름 주말을 보내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습니다. 이야기의 종류는 굳이 나누자면, 탐정소설 + 밀리터리SF + Firefly와 같은 류의 스페이스 오페라쯤 되어 보입니다. 중반 이후로 마지막 결말에 이르기 전까지 한동안 지리한 전개가 이어지기도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빠른 전개는 아닙니다. 인물 및 사건 묘사가 상투적으로는 묘사되는 부분이 있어서 읽는게 쉽지 않았지만, 결말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재밌게 끝맺음을 하더군요. 번역은 1편이 두 권으로 나누어져되어있는데, 원서는 현재 5편까지 나온상태이고 6편이 나올 예정이네요. 2편을 읽는다면 원서로 읽어야.. 2016. 7. 31.
히페리온 시리즈 - 2013.12, 댄 시먼스 지음/최용준 옮김 '히페리온' 과 '히페리온의 몰락' 으로 이루어진 두 권의 작품. '히페리온의 몰락'은 현재 절판된 책으로, 출판사의 담당자에 따르면, 출판사에 남은 마지막 책을 내가 샀다!! 음하하.. 이렇게 뿌듯할 수가... '히페리온'만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전형적인 액자식 구성으로 '슈라이크'라는 미지의 괴물에게 자신의 소원을 빌기 위해 여행을 함께 하는 순례단의 이야기이다. 전설에 따르면 순례단원들은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슈라이크'에게 죽임을 당하는데, 남는 한명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순례단의 구성원들은 모두 저마다의 사연으로 이번 순례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놓는 것이 .. 2013.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