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생물학2 Sex at Dawn 2019.9, Christopher Ryan and Cacilda Jetha 제목에 낚여 큰 기대 없이 구매한 책이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 책. 이 책에서 저자들은 인간의 본성은 일부일처제와 맞지 않고, 여러 과학적 증거를 통해 ‘난혼’이 ‘자연스러운’ 성생활 방식이었다는 주장을 한다. 생각해보면 그럴 듯한 주장이다. 일정한 주거도 없이 프라이버시도 보장되지 않는 자연상태에서 지금과 같은 독점적인 일부일처제가 가능했을까? 적어도 우리와 진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척들인 침팬지와 보노보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암수의 체격차, 페니스의 길이와 정소의 크기 등으로 비교해보면 인간도 침팬지 혹은 보노보와 유사한 성생활을 영위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성생활 방식은 농경사회의 도래와 함께 일.. 2019. 10. 9.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 2013.9, 오기 오가스.사이 가담 지음 / 왕수민 옮김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성에 대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남자의 성욕이 작동하는 방식과 여자의 성욕이 작동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가? 하는 문제가 중심주제. 왜 남자는 포르노를 좋아하고 여자는 로맨스를 좋아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답을 미리 이야기하자면 남자와 여자는 성욕이 발생하는 두뇌의 메카니즘이 다르다는 것. 남자들에게는 포르노를 보는 것이 로맨스를 읽는 것보다 도덕적으로 열위에 있는 일이 아니라는 주장을 뒷받침 해줄만한 다양한 논거를 제시해준다. 이제 남자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근거에 의거해 포르노를 죄책감없이 즐길 '수'도 있댜. yeah~~! 남자가 가진 성욕의 특징 - 시각적이다 - 근본적이고 고정된 성별 .. 2013.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