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1 미덕의 불운 - 2013.3, 사드/이형식 옮김 선한 자가 상을 받고 악한이 벌을 받는 단순한 법칙이 세상을 살면서 늘 지켜지지 않는 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며, 이는 이 세상을 자신이 창조했다고 주장하는 신의 목소리를 기록한 책에서도 '욥' 이라는 사람의 실례를 들어 잘 설명하고 있다. '미덕의 불운' 은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욥과 정확하게 같은 운명을 겪게 되는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순수하게 선한 마음과 신에 대한 지고한 열정을 갖고 있지만, 하는 모든 일 마다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불행한 여인. 그녀가 행하는 모든 착한 일은 주변의 착한 사람들을 파괴하고, 그녀가 나누는 인정은 자신의 불행으로 되돌아 온다. 때문에 사드는 작중 인물의 입을 통해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신이라는 존재와 인간의 행동에 .. 2013.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