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2 과식의 심리학 2020.4, 키마 카길 지음 / 김경아 옮김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더 먹는 것과 운동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단순히 체중을 줄인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먹는 것에 따라 많은 것이 좌우된다는 것을 깨달은 후로는 더욱 조심해서 먹으려고 한다. 예를들면, 매운 음식의 경우 먹을 때는 잠깐 맛있지만, 그 뒤로는 속이 불편한 것이 좋지 않아 잘 먹지 않는다. 이 책은 현대인의 상습적인 과식과 소비주의 문화를 연결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과식이 단순히 개인적으로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비를 조장하는 현대 사회의 보다 깊은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미 대부분 몸으로 느끼고 있는 사실이지만 잘 정리된 책으로 만나는 것도 결심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끝없는 소비의 .. 2020. 5. 8. The Hacking of the American Mind 2019.3, Robert H. Lustig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현대인들은 행복과 즐거움(pleasure)을 착각하고 있다. 더 많은 즐거움을 가질 수록 행복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활 속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설탕, 카페인, 알코올, 담배, SNS, 초코렛 등은 모두 찰나의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한 생각은 큰 착각이다. 뇌과학에 따르면 더 많이 더 자주 즐거울수록, 정작 행복을 느끼는 능력은 저하될 수 있다. 뇌과학을 차치하고라도 생활속에서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우리의 행동들은 장기적인 삶의 질 저하로 연결된다. 다양한 중독과 과도한 설탕 섭취로 인한 비만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장기적인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러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 2019.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