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1 상실의 시대 -2014.11, 무라카미 하루키 / 유유정 옮김 [그녀는 말보로를 입에 물더니 불을 당겼다. “내가 두려운건 그런 죽음이에요. 서서히 서서히 죽음의 그림자가 생명의 영역을 침식하여, 정신이 들면 어둠침침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고, 주위 사람들도 나를 두고 산 사람보다는 죽은 사람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그런 상황 말예요. 그런 건 싫어요. 절대로 견딜 수가 없어요. 난.”] 시작은 강신주의 ‘감정수업’ 이었다. 강신주는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호의’ 편에서 소개하면서 상당히 박한 평가를 한다. 사랑으로 포장한 고급 포르노그라피라는... [그래서 ‘노르웨이의 숲’ 이라는 소설이 우리에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섹스에 대한 갈망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포장하면서 말이다.] - 강신주, 감정수.. 2014.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