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위고1 레 미제라블 - 2013.3.26, 빅토르 위고/이형식 작년 연말에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감동에 겨워 뮤지컬 10주년, 20주년 기념 공연을 모두 섭렵한 뒤에 냅다 원작까지 구매해 버렸다. 구매 당시에 선택이 3가지가 가능했는데, 각각 민음사판과 펭귄클래식 그리고 동서문화사가 그것이다. 일단 다소 고전적으로 번역된 펭귄클래식을 선택했는데, 소설 자체가 예전 배경이기 때문에 고풍스러운 번역이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리는듯.. 5권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지만 이북으로 구매해서 가격 부담은 적었다는 점이 쉽게 지갑을 열게 만들었던것 같은데, 사고나서 읽다보니 이건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저자의 장광설에 질릴 정도. 1권의 반 이상을 뮤지컬에서는 잠깐 나오는 주교의 이야기로 채운다. 이 주교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식으로 .. 2013.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