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그린1 우주의 구조 - 2013.6, 브라이언 그린 / 박병철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사용하던 교과서들이 재미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식만을 간추리다 보니, 지나치게 추상화된 탓이 아닐까 싶다. 많은 과학적 발견 뒤에 있는 사람도 보이지 않고, 과학적 발견이 진행된 전후 사정에 대한 이야기마저도 증발된 퍽퍽한 사실의 나열에 지나치 않다 보니, 실무를 위해 당장 필요한 지식을 발췌할 정도로만 활용하는 회사원이라면 모를까, 그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내 것으로 만드는 목적에는 너무나 부적합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 책은 최신 물리이론을 설명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 아마도 이 재미있다라는 것은 이와 같은 교양과학서에서 결코 가볍게 취급할 수 없는 중요한 덕목이리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양자이론.. 2013.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