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후앙의가르침2 돈후앙의 가르침 - 2017.8.28, 2019.1.14,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지음/김상훈 옮김 이 책은 두 번을 읽었다. 첫번째 읽은 것은 2017년, 그리고 나서 최근 다시 읽었다. 처음 읽고 나서는 뭔가 중요한 이야기를 들은듯 한데 감상을 정리할 수가 없었다. 그 이후 몇 종류의 책을 더 읽었는데, 이 책들이 두 번째 독서를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각각 ‘Acid Dreams: The Complete Social History of LSD’와 ‘How emotions are made: The Secret life of the Brain’, 그리고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이다. 일반적인 상태에서 우리는 외부 세계와 뇌를 통해 경험되는 내부 세계를 각각 분리된 실체로 인식한다. 외부 세계는 나와 분리된 상태로.. 2019. 1. 14. '돈 후앙의 가르침' 중 배움에 있어서의 네 가지 적. “처음으로 배움을 시작할 때는 누구나 목적의식이 뚜렷하지 않다. 몇 가지 목적이 있다 해도 결점 투성이고 의지도 굳지 않다. 그는 배움의 고초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실현될 수 없는 보상들만을 꿈꾸고 있기 십상이다. 그는 천천히 배워 나가기 시작한다. 처음에 조금씩 조금씩, 그러다 큰 덩어리에 부딪힌다. 그때 그의 생각은 쉽게 분열을 일으킨다. 그가 배우는 것은 애초에 그가 머리 속으로 그리고 상상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따라서 그는 겁을 먹기 시작한다. 배움이란 누구한테나 전혀 상상 밖의 것이다. 배움의 모든 단계들이 다 새롭기만 하다. 그러니 자연히 두려움이 산처럼 쌓여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큰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는 마음 속에 있는 첫 번째 적과 마주치게 된다. 바로 .. 2018.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