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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티븐슨2

Seveneves 2018.7, Neal Stephenson 닐 스티븐슨은 훌륭한 이야기꾼 이라기 보다는 집요한 nerd에 가깝다는 인상이 있다. ‘크립토노미콘’ 이 대표적인데, 이야기 구조나 인물조형 보다는 이야기의 배경이라고 볼 수 있는 엄청난 분량의 사실들(가상의 사실들과 실제 과학 이론들을 망라한)이 가장 인상적인 작가이다. 이번 작품도 예외는 아니어서 두꺼운 분량의 소설임에도 그 분량의 대부분을 우주개발에 대한 이론과 작가가 구축한 미래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장광설로 독자를 지치게 한다. 그닥 멀지 않은 미래에 갑자기 달이 폭발한다. 그리고 조각난 달은 지구 궤도를 돌며 더욱더 작은 덩어리들로 분리되고, 수많은 달 파편들이 지구에 떨어지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문명을 붕괴시킨다. 미리 이 사실을 예상한 인류는 그나.. 2018. 7. 18.
Cryptonomicon - 2017.8.11, Neal Stephenson 지음 두 번째 완독. 예전 감상문을 찾아보니 2010년 7월에 처음 읽었다. 거의 7년만에 다시 읽은 책. 아직 읽지 않은 많은 책을 놔두고 같은 책을 두 번 읽은 이유가 무엇일까? 굳이 따지자면 도전 의식을 일으키는 책이다. 소프트커버도 벽돌 같은 느낌이 든다. 거기에 빽빽한 폰트로 엄청나게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다양한 음식이 마련된 뷔페 같은 느낌. 아마도 한번 방문으로 차려진 음식을 모두 먹는 것이 어려웠던것 아닐까? 두 번째로 읽은 ‘크립토노미콘’은 처음 읽었을때에 비해서 훨씬 즐거운 경험이었다.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고 나서 읽었기 때문인지, 다 읽기 위한 조급함 없이 작가의 장광설을 음미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이 책을 ‘.. 2017.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