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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2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 2018.9, 유발 하라리 / 전병근 옮김 환멸, 일, 자유, 평등, 공동체, 전쟁, 겸손, 신, 세속주의, 무지, 정의, 탈진실, 공상과학 소설, 교육, 의미, 명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곳곳에서 처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생각을 만날 수 있다. 유발 하라리가 생각하는 현대의 지구적 문제점은 다음 세 가지이다. 핵전쟁, 생태 붕괴, 기술적 파괴이다. 이 세가지는 모두 지구적 규모의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지만, 현재 우리들은 국가단위의 조직과 민족적인 사고방식에 갇혀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1, 2차 세계대전을 통해서 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자본주의적 국가모델이 삶을 구성하는 기본 원리로 올라섰지.. 2018. 9. 30.
수용소 군도(1권) - 2018.9, 알렌산드르 솔제니친 / 김학수 옮김 Jordan B. Peterson 교수가 추천한 책이라서 읽기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는 인간의 가장 깊은 바닥과 고귀한 정상을 동시에 보여주는 책인듯 했다. 소련 공산주의 시절에 비밀 경찰에게 연행되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도 독일과의 전쟁에서 공을 세운 현역 장교였지만, 동료 장교와 교환한 체제비판 편지 때문에 십 몇년의 기간을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었다. Jordan 교수에 따르면 이 책으로 인해 구 소련이라는 체제가 가진 근본적인 야만성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었다고 한다. 한 사람의 양심적인 지식인이 서술한 자기고백이 거대한 체제에 큰 타격을 준.. 2018.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