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1 신사와 선비 2020.1, 백승종 지음 기사라는 이상은 매력적인 만큼이나 모순적이다. 봉건질서에 순응 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존재가 기사이다. 우리는 모순에 매력을 느낀다. 모순은 현실에서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려운 만큼 이상으로 격상된다. 선비도 기사라는 개념과 마찬가지로 모순적이다. 조선시대 지배층을 이루었으면서도 지식을 추구하였던 사람들. 이 책은 서양의 기사/신사와 선비의 개념을 비교하면서 단절된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 짚는다. 많은 문화권의 지배층은 자신들의 지배를 정당화 하기 위한 다양한 이유를 만들어낸다. 고대 왕족들은 신이 선택했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지배를 정당화했다. 중세로 넘어오면서 사회가 복잡해지고, 지배층의 범위가 확장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정당화가 필요하였고, 이를 충족시킨 것이 기.. 2020.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