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번1 로마제국쇠망사 1권 - 2017.7.17, 에드워드 기번/윤수인, 김희용 옮김 이북으로 읽었기 때문에 형광펜 표시를 한 내용이 남아 있어서 언제부터 읽었는지를 알 수 있다. 확인해보니, 제일 처음 남긴 형광펜 표시는 2016년 12월 15일이었다. 지금이 7월 17일이니 대략 7개월에 걸쳐서 읽었는데, 책 읽는 즐거움 보다는 의무감이 책을 다 읽었던 원동력이었다. 글 읽는 재미는 초반부의 설명과 중반 이후의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 부분이 그래도 좀 있었다. 짧은 제위의 황제들이 계속해서 바뀌는 중간 부분은 읽고 나서도 머리에 전혀 남아있지 않은 상황. 5현제 이후의 시대는 그야말로 노골적인 권력욕과 불안한 정치의 연속이었다. 거대해진 제국을 운영할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거대한 권력을 향한 사람들의 노골적인 욕.. 2017.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