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 세습 중산층 사회 2020.12 조귀동 지음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386세대가 사회의 기득권이 되면서 그 자녀 세대에 계층분화가 일어난다는 주장이다. 핵심요약 386세대(현재 50대 60년대생)의 생애과정은 우리나라 대기업의 성장과정과 궤를 같이함 그들이 취업시장에 들어오던 80년대부터 우리나라 경제는 중화학 공업화와 대기업의 성장/고도화를 동시에 겪으면서 취업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함(그 전 세대의 대졸자 취업율은 50%에 머물렀음) IMF는 이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되었는데, 그 당시 차부장이였던 50년대생들이 구조조정을 당해 만들어진 자리를 차지하면서 조직에서 상층으로 올라감 386세대의 자식세대는 중산층 부모를 둔 G세대(Global)와 N포세대로 나뉨 초임 기준 월 300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직장은 2017년 기준 .. 2020. 12. 23. Deschooling Society - 2017.5, Ivan Illich - 쉽게 읽히는 글은 아니지만, 읽고 나서 곱씹어볼 수록 심오한 생각을 담고 있는 책이다. 삶에 대해서 돌아보게 만드는 책. 주기적으로 다시 읽어볼만한 책(5/5) 새로운 사상가와 사유체계를 만나는 것은 책을 읽는 즐거움 중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재미를 위한 책읽기를 하는 도중에 에리히 프롬, 칼 포퍼, 에릭 홉스봄, 엠마뉴엘 월러스틴과 같은 위대한 정신을 그렇게 만났다. 이제 꽤 많은 책을 읽었다는 생각이 드는 지금에도 여전히 새로운 만남은 계속된다. ‘Deschooling Society’라는 제목이 책을 읽으면서 만난 새로운 사상가는 이반 일리치라는 신부이자, 교육자이자, 사상가이자, 철학자이자 인본주의적인 아나키스트로 살아간 사람이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2017.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