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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a

[책읽고정리하기] 드림 마스터

by 중년하플링 2010. 4. 25.
- 2010.4 로저 젤라즈니

도서관에서 아무런 기대 없이 갔다가, 찾아낸 책. must have 책... 이기는 한데, 그 가격이 좀 부담되서, 페이퍼백으로 나오면 사야 하나 지금 사야 하나를 몇번을 고민했던 책이다. 이런 책을 도서관에서 찾으면, 뭐랄까... 길거리에서 만원 짜리를 주운듯한 느낌이랄까. 이 맛에 도서관을 다닌다.

전체적으로는 '전도서를 위한 장미'의 중단편 보다.. 덜 로맨틱 하다. 좀더 건조한 SF 랄까.. 젤라즈니의 특징을 남성적이면서도 극히 SF 답지만, 의외로 로맨스가 잘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에게는 좀 덜 젤라즈니 적이라고 느껴진다.

대부분 단편이고.. 형성하는 자, 지옥의 질주, 마음은 차가운 무덤을 중편이라고 볼 수 있고..
복수의 여신, 캐멀롯의 마지막 수호자, 그림자 잭, 영구동토 가 좀 긴 단편이라고 볼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옥의 질주, 캐멀롯의 마지막 수호자, 영구동토 정도가 재미있게 읽은 중단편이다.

일단 읽었으니 나중에 페이퍼 백으로 나오면 생각해 봐야겠지만, 굳이 사게 될것 같지는 않다.


드림 마스터
로저 젤라즈니 저/김상훈
20세기 환상문학의 빛나는 별 로저 젤라즈니,
그 화려한 재능을 확인하게 하는 중단편집

영어권의 대표적인 SF 작가 로저 젤라즈니의 새로운 중단편집이다. 「형성하는 자」, 「복수의 여신」 등 총 19편에 달하는 다채로운 중단편을 모은 작품집이며, 초기 작품뿐만 아니라 휴고상과 네뷸러상, 발로그상을 수상한 중기와 후기의 걸작들까지 망라한 젤라즈니 문학의 결정판이다. 그리고 각 작품마다 저자가 직접 쓴 짤막한 해설이 실려 있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작가의 속내를 접할 수 있다.

재기 넘치는 데뷔작 「수난극」을 필두로, 신의 영역을 건드린 천재 정신과 의사의 기이한 운명을 그린 네뷸러상 수상작 「형성하는 자」, 전면 핵 전쟁 후 역병으로 전멸할 위기에 처한 도시를 구하기 위해 끔찍한 괴물들이 활보하는 북미 대륙을 강행 돌파하는 고독한 사내의 여정을 묘사한 「지옥의 질주」, 냉동 수면을 소재로 한 우아하고 서정적인 연애소설 「마음은 차가운 무덤」, 가이아 이론을 소재로 한 휴고상 수상작 「영구동토」 등, 강렬한 신화적 상징성과 명석한 과학적 사유를 담은 걸작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젤라즈니의 화려한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